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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발전 랜드마크 목포대교 29일 개통


우리나라 서남권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목포 북항과 신외항을 잇는 목포대교가 착공 8년 만에 완공돼 오는 29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6일 발표했다.

목포대교는 목포시 죽교동 북항과 고하도(신외항)를 연결하는 3.1㎞의 해상교량이며, 고하-죽교 도로공사 전구간 4.13km가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다. 총 사업비 3,223억원이 투입됐다.

특히'3웨이 케이블 공법'을 적용, 해상 교량 기술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다. '3웨이 케이블 공법'은 세계에서 두번 째이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도입된 공법으로, 보통 사장교가 다리 상판의 좌우 측에 각각 2쌍의 케이블로 상판을 지탱하는 것과 달리 좌우측 케이블 각각 1쌍과 중앙에 설치되는 1쌍의 케이블 등 3쌍의 케이블이 한 줄로 상판을 지탱하는 공법이다.

목포대교가 개통하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신외항까지 60분이 걸리던 것이 20여분으로 40여분 단축되고, 영산강하구둑 등의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되는 등 이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남권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 대불산단 활성화, F1대회 성공 개최, 무안공항 활성화 등 목포권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대교의 야간경관은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일평 익산국토청장은 "목포대교의 개통은 새로운 서남권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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