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최근 음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아산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공청회에서 2008년에 수립된 2025년 아산 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해 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 입지를 반영한 일부 변경안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주민의견청취를 실시해 왔다.
공청회에서 전문가와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대학이 빠른 시일 내에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평생교육기능, 대학시설의 주민개방 등 지역밀착형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 입지를 위한 2025년 아산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은 공청회에 제기된 주민의견을 반영한 후 의회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친 후 오는 5월 충남도에 변경 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는 음봉면 동암리 일원 14만7,320㎡(4만4,852평)에 조성된다. 아산캠퍼스는 산업기반형(IT)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컴퓨터공학과 등 6개 학과의 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재 도시기본계획 변경에 이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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