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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유화작가로 변신…‘SAKUN 7VIRUS展’ 참여


배우 강예원이 유화 작가로 전시회에 참여한다. 강예원은 5월 개봉될 영화 ‘조선미녀 삼총사’ 촬영을 마치고 휴식기간을 갖고 있다.

강예원은 오는 23일부터 4월28일까지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1층에서 열리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SAKUN 7VIRUS展’에 직접 그린 유화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 전시회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사쿤 공식 홈페이지(www.saku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 관계자는 “강예원이 평소 그림과 전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전시회의 ‘소통 자체가 힐링이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예술가 자신들이 스스로의 작업세계를 오픈하는 융합의 장’이라는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듣고 참여하고 싶어 했다”며 “이전에 원래 미술 전공이거나 전시에 참여한 적은 없었지만, 촬영이 없는 휴식기간에 틈틈히 배워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SAKUN 7VIRUS展’은 서로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공통의 주제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보이는 진정한 융합의 신개념 전시로 기획됐다. 또 ‘Future Artists 派’의 합성어로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화된 종합예술 형태의 문화를 창조하는 집단을 의미하는 ‘FAFA’의 시작으로 순수예술가ㆍ디자이너ㆍ뮤지션ㆍ연기자ㆍ포토그레퍼ㆍ피큐어아티스트ㆍ도예가ㆍ타투이스트 등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작가들이 ‘7VIRUS’라는 주제로 함께할 예정이다. ‘7VIRUS’에서 7은 행복을 의미하고 있어 ‘행복 바이러스’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될 강예원의 작품 ‘자아 스펙트럼(EGO SPECTRUM)’은 작가 강예원의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의식 세계가 동시적으로 스펙트럼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프리즘의 역할을 대변하고 있는 눈을 통해 작가 자신의 잠재 의식은 물론 가치와 이상을 표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작품에서는 총 7가지의 색깔(하늘색ㆍ빨강ㆍ핑크ㆍ파랑ㆍ노랑ㆍ보라)로 눈동자를 표현해 각각 맑고 넓은 시각으로 내면의 세상과 현실의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 열정, 사랑, 심신의 안정, 희망과 에너지, 조화로운 삶, 예술적 감성을 의미가 담았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7 VIRUS’ 나타나 있는 숫자 7과도 연관된 의미이기도 하다.

강예원은 “7가지 색깔을 통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의식과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표출하고,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더 나아가 대중들에게 이러한 행복 바이러스를 나눠주고 싶다”며 “아울러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이질적인 직업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고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고 그를 통해 얻게 되는 힐링의 시간과 융합을 통해 진짜 바이러스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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