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공항재건사업은 내전기간 동안 파괴된 뱅가지 공항과 미수라타 공항의 여객터미널을 신축하는 공사로 리비아 임시정부가 약 5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한화·한화S&G·네모디자인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GNI 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공항재건사업 입찰 경쟁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 디자인을 인정받아 영국·스위스 등의 해외 유수기업들을 제치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의 32년간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참여 기업들의 설계능력과 시공능력의 우수성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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