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월별 일본인 입국자 수가 줄어든 것은 대지진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던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인 입국자 수는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3월에 12.5%, 이어진 4월과 5월에 각각 8.5%와 1.7% 감소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수는 88만2,78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했다. 국적별 입국자 수는 중국인이 26만5,328명으로 24.9% 늘었고 미국인은 2.1% 증가한 6만6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대만(23.5%), 홍콩(40.3%), 태국(33.2%) 방문객도 더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를 찾는 주요 국가의 외국인수는 증가했다.
일본인 입국자 감소는 한ㆍ중ㆍ일 3국이 동시에 영유권 갈등을 빚으면서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해 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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