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요가 높은 이들 지역에서 현대차 고객만을 위한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입차 공세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여성 고객만을 위한 정비소인 블루미를 일산과 분당 지역에도 개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미는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고객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가 20억원가량을 투자해 지난해 1월 강남 도곡동에 마련한 정비 센터다. 현대차를 보유한 여성 고객은 이곳에서 차량 정비를 위한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수리가 끝난 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차를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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