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감독에 박경순(사진) 국민대 도자공예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교수는 서울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도자를 전공했으며 이탈리아 파엔자국립도예대 연구교수, 청주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재단은 격년제로 매월 가을 개최하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내년에는 4월24일부터 5월31일까지 38일간 열기로 했다.
박 교수는 "한국 현대도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2015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전통 도자를 포함한 한국 도자의 현대적 가치를 선보이는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 세계 속에 한국 도자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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