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와 롯데쇼핑은 10일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롯데는 엑스포과학공원내 33만㎡에 조성될 복합테마파크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문화수익시설을 배치했다.
8만2,000㎡ 규모의 실내외 첨단영상 테마파크에는 공룡시대와 수중세계를 모험하는 4D 영상관을 비롯해 게임형 또는 참여형의 다양한 어트렉션, 키자냐와 같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 시설,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등 최고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고대 전설의 아틀란티스를 테마로 한 실내외 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인 6만6,000㎡ 규모로 마련되며 실내풀을 비롯한 파도풀, 서핑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익스트림 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된다.
문화수익시설(엔터테인먼트몰)은 부지 6만6,000㎡, 연면적 1만7,366㎡ 규모로 건립되며 문화아트 센터, 공연장, 세계음식테마거리, 교육ㆍ체험형 놀이시설, 토이저러스(장난감 전문 체험 몰), 디지털파크, 과학기자재 전문점, 시네마, 서점, 패션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
롯데 복합테마파크 전체 사업비는 5,200억원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에 개장된다.
롯데는 대전지역에 연간 1,100만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 유입과 함께 2조6,000억원(지역총생산의 9.9%)의 생산유발효과, 1만8,900명(경제활동인구의 2.5%)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자체검토와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연말까지 롯데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특구법절차에 따른 특구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연내 마무리 하고 내년초 본격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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