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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200억 달러 보상기금 동의

미국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를 일으킨 BP가 피해 보상을 위해 200억 달러의 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BP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주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P 경영진과 3시간 넘게 이어진 면담을 마친 후 BP가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0억 달러의 보상기금을 내놓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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