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중국산 수입이륜차 ‘오페라’를 수시 검사한 결과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최고6.875g/㎞로 기준치 2g/㎞를 334%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과 판매를 중지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직영점, 대리점 등에 판매된 차량도 판매가 금지되며,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를 마무리한 후 수입업체를 통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수입업체가 리콜을 거부하거나 재검사에서도 불합격할 경우 법에 따라 인증취소, 청문, 고발조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차종은 2010년 10월부터 중국에서 총 96대가 수입돼 직영점, 대리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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