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후 3시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집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집회에 철도노조 조합원 4,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1,000여명은 집회를 마치고 오후 5시 30분까지 숭례문·한국은행·을지로 입구를 지나 국가인권위원회까지 1시간 30분가량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진으로 차량 정체가 생길 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여의도공원 주변 교차로에 우회 안내 입간판 60개를 설치하는 한편 문자전광판을 활용해 교통통제와 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경찰은 이 시간대 독립문∼서울역 통일로, 서울역∼삼각지역 한강대로, 서울역∼대한문 세종대로, 숭례문∼을지로입구 남대문로, 안국동∼을지로입구 우정국로, 3호터널∼서울광장 소공로, 서울광장∼을지로5가 을지로, 여의공원로·의사당대로 및 명동 롯데백화점과 시청 주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회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에서 차량을 이용할 때 서소문로, 종로, 퇴계로, 율곡로, 여의서로 등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고 될 수 있는 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요일인 30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으로 마포대교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가 다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한다.
160번 등 버스 13개 노선도 무정차 통과하므로 근처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마포대교 통제로 마포·여의도 지역은 초유의 교통 혼잡이 빚어질 수도 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져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강남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수시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주의가 요망된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