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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중소형은 평당 900만원대 공급
입력2007-06-01 17:40:57
수정
2007.06.01 17:40:57
김광수 기자
오는 2009년 첫 분양이 이뤄지는 서울 송파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가 평당 900만원대에 공급된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1일 “분양가상한제와 택지공급 가격 인하 등으로 송파 신도시의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접 지역인 송파구 거여ㆍ마천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평당 1,500만~1,600만원대, 송파구에서 가장 비싼 잠실동이 평당 2,500만원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송파 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은 사실상 ‘반값 아파트’ 수준으로 공급되는 셈이다.
다만 25.7평 초과 중대형 주택은 실질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80%에 맞추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비싸질 전망이다. 거여동 중대형 아파트 시세인 평당 1,800만원 안팎을 기준으로 할 경우 송파 신도시 중대형의 실질 분양가는 평당 1,400만원선, 송파구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평당 2,000만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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