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총연합회 제35대 회장에 안양옥(56ㆍ사진) 현 회장이 연임됐다.
한국교총은 안 회장이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8일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무투표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다음달 20일부터 2016년 6월19일까지 3년간이다.
한국교총이 2004년 회장 직선제로 도입한 이래 단독 회장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회장은 "조직 규모가 커 체계적 운영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임기 동안 교총이 더 민주적 협회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에는 박혜숙 대전 글꽃초 교사, 최대욱 장흥 용산중 교사, 이정희 인천 주안북초 교장, 박찬수 대구 오성고 교장, 주철안 부산대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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