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월 CBSI 79.3 기록
입력2009-12-07 17:05:31
수정
2009.12.07 17:05:31
건설사 체감경기 두달째 하락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전달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79.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업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지수가 사상 최저치(14.6)를 기록한 후 처음이다.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주택분양 경기 역시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지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지수가 전달 대비 15.4포인트 하락해 84.6을 기록했다. 7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100.0)을 웃돌던 지수가 5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중견업체지수 역시 전달 대비 15.0포인트 하락해 2개월 동안 21.5포인트나 떨어지며 88.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업체가 전달 대비 16.5포인트 하락한 85.7이었고 지방 업체는 4.9포인트 상승한 69.5를 기록했다.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2월에는 침체 정도가 소폭 개선되기는 하겠지만 기준선 100에 여전히 미달할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