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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장·박한일) ‘그린 리더스 클럽 1기’ 학생들이 친환경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1일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2014 그린 리더스 클럽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재학생 40명이 8개 팀을 구성해 지난 두 달 동안 실천한 내용과 효과들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그린 리더스 클럽은 학생 스스로가 친환경 생활양식을 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 실천운동을 전개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 탄생했다.
이날 학생 발표 중에는 △쓰던 물건을 자유롭게 나누는 프리마켓 △커피숍 일회용컵의 화분 재활용 △칼로리계단 스티커 부착 △텀블러 및 개인 컵 사용 △세제 적정량 사용 △흡연 장소 지정 및 분리 △스위치 안내 스티커 부착 △학교식당 잔반 줄이기 및 배달음식 매너 있게 처리하기 캠페인 등과 같은 제언과 활동 내용이 나왔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해 준 것에 감사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를 이끄는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며 “발표 내용과 제안들이 지속적으로 실천되고 대학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이날 결과 발표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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