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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바닥" 정부 공식 인정

玄부총리 "부동산 상당한 회복조짐"

정부가 주택시장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시장 정상화 여부에 대해 정부 당국자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적은 있지만 정식분석 자료를 통해 입장을 나타낸 것은 처음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회복 조짐이 있다"면서 "거래량도 다소 회복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료를 통해 집값 회복을 공식화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1.1% 떨어지는 데 그쳐 전년(3.0%)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생애최초주택구입대상자를 대상으로 취득세 면제와 양도소득세 면제 등을 시행한 4·1대책이 시행된 후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이 보합세로 전환돼 대책 시행 이전(1.1%)보다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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