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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차두리 부상으로 결장

박지성(3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차두리(31ㆍ셀틱)가 각각 허벅지와 발목 부상으로 인해 1개월 동안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는 16일“박지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팀 훈련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이 한 달간 결장함에 따라 맨유의 전술 운영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한 달 동안 아시안 컵에 출전하느라 팀을 떠나 있던 박지성을 정말 기다리고 있었다. 한 달 결장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라며 아쉬워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 부상 소식을 전하며 “최대 1개월간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목을 다친 차두리는 당초 수술을 받으면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렵고 수술 없이 재활로 치료하더라도 2개월 가량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다. 셀틱은 “차두리가 길어야 1개월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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