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부터 4개 병원과 자살시도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 16개 병원이 더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참여 병원은 강동성심병원, 건대병원, 고대구로병원, 한전병원, 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프라임병원, 한양대병원, 마이크로병원, 서울중앙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강남성심병원, 순천향대학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백병원, 서울의료원, 녹색병원이다.
국민생활기초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파산이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자살을 시도한 시민은 별도 심사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중 92%는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없이 귀가한다”며 “이들 중 자살을 재시도하는 비율은 1년 이내가 16%, 2∼4년 21%, 4년 이상이 23%로 사후관리가 필요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02-2133-7545)에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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