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보다 파인애플주스가… 뭔 일
오렌지 주스 줄고 감귤·사과 주스 늘어
올들어 오렌지주스 수입은 줄어든 반면 포도·사과·파인애플·감귤·혼합 주스의 국내 유입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세청이 집계한 '주스류 수입동향'을 보면 올해 1~7월 오렌지주스 수입은 1만5,018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879톤)보다 19.6% 감소했다.
㎏당 단가가 2.38달러에서 2.70달러로 올랐기 때문이다. 오렌지주스 단가는 2010년(1.63달러)보다 2년 새 1달러 이상 급등했다.
수입량 기준 오렌지주스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65%), 미국(21.1%), 이스라엘(6.1%) 등이다.
반면 파인애플주스 수입은 지난해 1~7월 823t에서 올해 1~7월 1,006톤으로 22.2%나 늘었다. 파인애플주스의 ㎏당 단가는 1.85달러에서 1.77달러로 낮아졌다.
또 수입단가가 2.14달러에서 1.85달러 내린 감귤주스(1,031톤)와 2.64달러에서 2.58달러로 하락한 혼합주스(2,737톤)의 수입증가율도 55.5%, 31.7%에 달했다.
사과주스는 단가 상승(1.66→1.93달러)에도 수입이 6,016t으로 10.1% 늘었다.
포도주스 수입량은 1만425톤에서 1만585톤으로 소폭(1.5%)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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