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은 작년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막 공연(콘체르탄테 형식)을 한국 초연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의 후반부 메인 레퍼토리는 바그너 예술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반지' 관현악 하이라이트다. 총 4편의 악극('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으로 이뤄진 '반지'는 본래 연주 시간만 16시간에 달하는 대작이지만 서울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주요장면에서 발췌한 관현악 편곡판을 연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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