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세 징수목표액은 취득세 4조741억원을 포함해 모두 7조3,241억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징수한 도세는 3조7,305억원으로 50.9%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실적인 56.0%와 비교할 때 5.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도세의 52%를 차지하는 취득세도 목표액의 51.1%인 2조820억원만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 53.8%보다 2.7% 포인트 하락했다.
지자체별로는 토지거래가 많았던 하남(68.6%), 수원(67.7%), 의왕(65.0%) 등 3개 시ㆍ군만 징수실적이 양호할 뿐 가평(37%), 여주(37.3%), 오산(38.9%) 등 대다수 시ㆍ군이 저조하다.
경기도는 26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2차 도세 징수대책보고회를 갖고 하반기 도세징수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세수결함 4,500억원을 전제로 3,875억원의 1차 감액추경예산안을 편성, 지난 2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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