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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프로야구 새구장 2015년 들어선다

내달 최종사업자 선정·착공

오는 2016년부터는 대구에서도 새 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새 야구장 건설과 관련, 대우컨소시엄과 한양컨소시엄이 기본설계서와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최종 평가를 거쳐 다음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 달 새 야구장 건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1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 야구장은 1,6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구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 15만1,500㎡부지에 관람석 2만4,000석(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새 야구장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고 IT 관람환경을 갖춘 첨단시설로 건립되고, 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새 야구장 건립 계획을 공식발표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1948년 건립한 대구시민야구장은 시설이 낡아 안전성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실시설계시점부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의의 자문을 받아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춘 명품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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