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5회를 맞이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지난해 여주의 대표 농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주제로 진상명품축제와 고구마축제로 따로 개최했던 것을 통합, 전국 최고의 농ㆍ특산물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것이다.
축제 첫날 고구마당에서는 이벤트 MC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놀이마당과 여주 쌀ㆍ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쌍방향 마당극 "대왕님도 여주 고구마와 쌀 없이는 못살아!"가 개막을 알린다.
나루마당에서는 화가와 관객들이 함께 커다란 천에 물감을 뿌리고 던지며 그림을 그리는 액션페인팅으로 각색한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 나루터를 주제로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벌어지는 펜싱쇼, 여주와 나루터에 얽힌 이야기를 관객들이 함께 둘러앉아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편 미도리랑(오곡장터와 오곡주막 사이 마당)에서는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을 활용해 고구마를 구워먹는 행사가 펼쳐지고 옆 마당 오곡주막에서는 대형 가마솥으로 여주쌀 비빔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오곡장터에서는 여주 지역의 우수 농ㆍ특산물인 쌀ㆍ고구마ㆍ땅콩ㆍ사과ㆍ배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벼 품종, 쌀농사, 고구마 싹 등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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