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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통령, 서방 퇴진요구 일축

뱌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국영TV와 한 인터뷰에서 일부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에 대해 "미국과 같은 서방이 아니라 시리아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에게 그런 요청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아사드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6월20일 이후 두 달 만이며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난 3월 중순 이래 4번째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퇴진 요청에 대해서도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아사드는 또 리비아 공습과 같은 국제사회의 군사개입 가능성에 대해 "감당할 수 없는 역풍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2월 지방선거를 시행하고 새로운 정당법 발효이후 내년 2월 의회를 구성하는 등 향후 정치 개혁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러나 시리아 반(反)정부 세력은 평화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자행한 아사드 대통령이 신뢰를 잃었다면서 이날 인터뷰가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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