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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변무원 대표

독창적 아이디어로 특허 200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변무원(58) 젠트로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변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2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능인 출신의 사업가다. 그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사무실 한편에 마련된 자그마한 실험실에서 실험에 매달려 모두 200여건의 특허를 개발했다. 지난 1989년 창업 이래 건설자재와 상하수도 수질개선에 관한 기술연구로 2001년 제36회 발명의 날에는 발명대왕상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올 2월에는 특허청의 기업 우수 특허 연구자로도 선정됐다. 이러한 변 대표의 기술개발 노력으로 젠트로는 창립 21년 만에 연매출 406억원 규모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친환경 기술개발에 관심이 많던 그는 물탱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친환경 재료인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PDF 물탱크를 개발했다. 아울러 물 세척이 가능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없는 친환경 세라믹 도료를 개발해 외국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변 대표는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신개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며 "앞으로도 계속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기업을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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