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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맨해튼 빌딩 붕괴 원인 못찾아…사망자 8명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발생한 주거용 빌딩 폭발·붕괴 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사고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아직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최소 1명에서 많게는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갑자기 몰아닥친 강풍과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로 60여명이 다쳤으며 이들 중 3명은 어린이다. 부상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

 당초 이번 사고는 낡은 가스관의 파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사고로 붕괴된 주거용 빌딩 두 채에 들어와있는 가스관이 1887년에 설치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건물의 가스관은 주철로 만들어져 부식에 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 맨해튼의 건물들은 가스관을 부식에 강한 플라스틱관으로 바꾸는 추세다.

 뉴욕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가스가 유출된 지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가스유출을 사고 원인으로 단정짓지는 못하면서도 여전히 그것이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당국은 건물내에 물을 공급하는 수조와 수도관 등에서 발생한 균열이 가스관 파열로 이어졌는지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2일 오전 9시34분께 파크 애비뉴와 116번가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건물 두 채가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디지털미디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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