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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일정 마친 김무성, 곧바로 당무 복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업무를 보고 보좌진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먹고 있다. /사진=김무성 페이스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박10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김 대표는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곧바로 당무에 복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정수 논란과 관련, “헌법재판소 판결에 의해 늘어나는 지역구 석만큼 비례대표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가능한 300석을 넘지 않도록 정개특위(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석수가 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그릇이 큰 사람인데 현 정치 무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좋은 정치인으로서 휴식이라는 것도 김 최고위원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폭행 논란을 빚어 전날 탈당한 심학봉 의원과 관련 “본인이 자진 탈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직자로서 처신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품위를 잃는 일이 앞으로 벌어지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조정, 불출마와 탈당 등 당 내 의원 관련 현안 외에도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노동개혁, 선거구재획정 등의 업무 처리를 위해 이날 국회에서 보좌진과 회의를 하는 등 당무에 복귀했다.

한편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김을동 최고위원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일제하 독립운동을 그린 영화 ‘암살’ 상영회를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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