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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하락, 두바이유 상승
입력2004-11-23 09:44:36
수정
2004.11.23 09:44:36
국제유가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출현과 미국 주간 석유재고 증가 예상 등으로 인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브렌트유 등이 하락한 반면 두바이유는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는 지난 19일보다 0.54달러 하락한 배럴당 48.28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19일보다 0.04달러 내린 배럴당 43.18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 현물 유가는 19일보다 1.81달러 오른 배럴당 34.56달러에 거래됐다.
선물시장도 내림세를 보여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장의 WTI선물유가는 지난 19일 대비 0.25달러 하락한 배럴당 48.64달러에, 국제석유거래소(IPE) 시장의 브렌트선물유가는 0.51달러 하락한 배럴당 44.38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NYMEX와 IPE 국제석유 선물시장에서 유가가 하락한 것은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출현과 주간 미 석유재고 증가 예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함께 지난 주말 이라크 남부에서 사보타주 공격으로 인한 파이프라인 파손으로 석유 수송물량에 차질이 발생했으나 수출량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과 미국의 주간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 유가하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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