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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스틸, 加 최대업체 11억弗에 인수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인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스텔코(Stelco Inc.)가 미화 11억 달러에 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에 넘어갔다. 27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US스틸은 북미지역 평판압연제품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스텔코를 주당 38.50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캐나다내 대형 철강업체들은 최근 소유권이 모두 해외업체로 이전돼 국내산업 보호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스텔코의 라이벌이었던 ‘도파스코’(Dofasco Inc.)는 9개월간의 입찰경쟁 끝에 지난해 초 외국업체에 팔렸으며, 온타리오주 수생마리의 ‘알고마’(Algoma Steel Inc.), 서스캐처원 리자이나의 ‘입스코’(Ipsco Inc.) 등도 올해 초에 모두 외국인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US스틸은 3,600명의 스텔코 인력에 대한 감원계획은 없으며 연금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새 주인을 찾기 시작한 스텔코에 대해 그 동안 러시아, 우크라이나 업체 등이 관심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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