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총괄책임자로 10명 안팎의 창조경제본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별 기업을 위해 대구시가 TF팀을 운영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
대구시 관계자는 "TF팀은 삼성이 옛 제일모직 터(4만1,930㎡)에 조성하는 '대구창조경제단지'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대구창조경제단지가 내년 1월말 착공해 이듬해 12월 완공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행정지원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 투자해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펀드'를 조성키로 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조기 확보하고 삼성의 참여로 확대 개편되는 대구창조혁신센터 활성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TF팀은 삼성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물산업과 의료산업 등 신수종사업의 대구 유치를 위한 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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