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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히어로' 일본이 찜했다

방송전 사전판매 계약 체결 눈길


배우 이준기가 출연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가제)가 방송 전 일본과 사전 판매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국내 첫 방영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알려진 ‘히어로’의 일본 내 판권 계약체결은 드라마 제작 일정보다도 훨씬 전인 지난해 11월 성사된 것이어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히어로’의 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일본의 상장사이자 영상ㆍ음악과 관련한 유명 컨텐츠 제작사 ‘디지털 어드벤처’와 수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시아권 전반에 걸쳐 경기가 좋지 않아 드라마를 2회 혹은 4회 정도까지 지켜보고 결정하는 분위기지만 ‘히어로’의 경우에는 탄탄한 시놉시스와 주연배우 이준기의 일본 내 인지도만을 보고 높은 가격으로 선 판매가 결정돼 이례적인 경우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의 제작을 맡은 유니온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슬픈 연가’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일본 후지TV에, ‘에덴의 동쪽’을 TBC에 판권 판매를 했고, 2006~2008년 3년 연속 한류스타 송승헌의 일본 팬 미팅을 주최하는 등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중심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굵직굵직한 계약을 성사 시키며 단단한 입지를 다져온 곳이기도 해 시너지 효과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히어로’는 이준기, 김민정, 백윤식, 엄기준 등 실력파 연기자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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