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득점)를 치고 볼넷 2개와 몸에맞는 공 1개를 기록해 5차례나 출루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5번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로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13년 4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 6차례 1루를 밟은 적이 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로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고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래 18경기 연속으로 출루했다. 전날 시애틀전까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을 쳤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이날 0.273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10대1 대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휴스턴과는 2.5게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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