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부산 정관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와 내리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개 필지 등 총 8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8개 필지 모두 15층 이상 건설이 가능한 택지로 면적은 6,287~2만5,591평까지로 구성됐고 279~1,241가구 까지 건설할 수 있다. 정관신도시 분양필지 7개 필지중 4개 필지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건설용지이고 3개 필지는 25.7평 이하 주택건설용지다. 건설업체는 25.7평 초과 용지와 이하 용지를 각각 1필지씩 청약할 수 있다. 내리지구 주택건설용지는 정관신도시와 다른 택지지구에 속해 정관신도시 청약과 별개로 청약이 가능하다. 택지비는 평당 200만원 선. 주공은 특히 최근 건설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 대금납부조건을 1년6개월로 늘렸고, 잔금납기이전에 대금을 완납하고 사업에 착수할 경우 5% 선납할인 혜택을 준다. 분양 방법은 오는 25일 인터넷(www.jugong.co.kr)으로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식이다. 최근 3년간 300가구의 주택건설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간 300가구의 사용(준공)검사승인 실적과 시공능력이 있으면 1순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12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정관신도시는 6개 업체가 지난 6월 30일부터 부산 해운대 신도시 롯데 4차 아파트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공동 분양을 진행 중이다. 내리지구는 동부산권 관광단지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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