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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스코, 송도에 4700만弗 투자

NSICㆍ시스코 4일 오후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투자협약 체결

4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아닐 메논 시스코 글로벌라이제이션 및 S+CC 총괄 사장(왼쪽부터), 송영길 인천시장, 스탠 게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회장, 김대훈 LG CNS 대표가 투자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가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에 4,7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송도IBD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4일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 사장, 스탠 게일 NSI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코와 총 4,700만 달러(약 5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코는 직원수가 7만2,600명, 2010년 총 매출액이 400억 달러(약 41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스코는 유시티(U-City)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U-라이프 솔루션’을 이 달 중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U-라이프 솔루션은 NSIC와 국내정보통신업체인 LG CNS가 70.1%, 시스코가 29.9% 참여하는 형태로 설립된다. U-라이프 솔루션은 송도 IBD를 스마트 시티로 개발하는 업무를 맡게 되며 개발모델을 향후 다른 도시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U-라이프 솔루션은 올해부터 송도 IBD 내 주거 및 업무시설에 차세대 화상회의 시스템이 결합된 시스코의 ‘S+CC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와 관련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탠 게일 NSIC 회장은 “시스코의 투자로 송도국제업무단지 거주민들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리는 것을 물론 관련 업종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NSIC의 외자 유치 역시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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