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서 가진 마지막 연설을 통해 “제가 주창하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선 노동계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주당 정책 대의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대의원을 향한 표심 잡기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어 “저는 계파도 없고, 정치적 야심도 없다”며 “혁신은 많은 고통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바로 저 같은 사람이라야 독하게 혁신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대를 통해 당 대표 및 4명의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기존 민주통합당이란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