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29일 아침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남 남해안까지 비가 오겠다. 늦은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방(강원ㆍ경북 제외)에 장맛비가 오겠으며 30일 새벽부터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돼 가뭄이 상당부분 해소되겠지만 지역적으로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나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랫동안 비가 안와 땅이 푸석푸석해졌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비가 올 경우 산사태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계곡이나 강가는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7월 1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이 개겠다. 장마전선은 2일부터 제주도 부근 바다에 머물며 3~4일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다 5일 다시 북상해 전국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장맛비로 인해 무더위도 한풀 꺾인다. 서울지역의 다음주 낮 최고 기온은 24~29도이며 전국이 3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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