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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개그콘서트’와 각종 버라이어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의 이색 포스터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병만, 한민관, 류담, 김재욱, 노우진, 이동윤, 송준근, 오나미 등 8명의 개그맨들은 ‘우리는 개그맨이다’ 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포스터와 영상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때로는 심각한 표정으로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신촌, 홍대, 명동, 압구정, 강남 등지에 부착된 포스터를 비롯하여 각종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티저 영상과 이미지가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티저 영상과 포스터는 이들 개그맨들이 펼칠 새로운 장르의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 티저 포스터이다.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인 ‘우리는 개그맨이다’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은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었던 개그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무대에서 연기하고 안무를 펼치는 것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티저 광고를 시작으로 그 동안 준비해온 공연에 대한 내용과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낼 새로운 도전과 그 의미에 대해 서서히 소개해 나갈 계획. 포스터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늘 웃음만 주던 개그맨들이 우는 모습은 더욱 짠하게 다가온다”, “늘 웃고 있는 그들의 숨겨진 애환이 느껴지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 공연기획사 측은 다음주 중 새로운 2차 포스터와 함께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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