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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08% 상승…85.37弗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으로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가가 회복하면서 반등, 소폭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07달러(0.08%) 오른 배럴당 8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74달러(0.67%) 상승한 배럴당 111.36달러을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잭슨 홀 연례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추가 경기부양책을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조치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시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1%로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와 더블딥(경기 회복 후 다시 침체)우려가 높아지는 등 실망감이 겹쳤다. 상무부는 당초 성장률을 1.3%로 전망했으며 시장 전문가들도 평균적으로 1.1%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버냉키 의장이 다음달 내놓을 부양책에 기대감이 확산돼 주가가 반등했고 이에 따라 유가도 회복했다. 미국 경제상황이 예상한 것보다 견고하지 않지만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한 점과 FOMC 일정을 하루 늘려 논의하겠다고 밝힌 점도 유가를 밀어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미 동부지역으로 접근하는 허리케인이 큰 피해를 남길 것으로 예상돼 유가를 지지했다. 앞서 두바이유 가격은 닷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56달러(0.52%) 내린 105.98달러를 기록했다.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19달러(0.15%) 오른 122.26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83달러(0.66%) 내린 124.79달러에, 등유도 0.53달러(0.42%) 하락한 124.79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3차 양적완화 언급이 없자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4.10달러(1.9%) 오른 온스당 1,797.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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