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 주지훈(왼쪽)과 나한일(오른쪽)이 K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했다. KBS 심의팀은 지난달 30일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출연 금지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KBS 측은 “이들의 자숙 정도 등에 따라 출연 금지 기간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훈은 지난 달 말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주지훈은 모델 예학영, 영화배우 윤설희 등과 어울리며 2008년 3월께 2차례 정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한일은 대출 브로커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법률 위반으로 구속 기소됐다. 또 일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예학영과 윤설희 또한 규제 대상자에 포함됐다. KBS는 지난 2006년에도 대마초 흡연을 했던 가수 전인권과 배우 고호경에게 출연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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