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영이 고혹적인 게이샤로 완벽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극본 박지숙ㆍ연출 김경희ㆍ제작 유니온, 미디어 동물원)에서 용덕일보의 유일한 홍일점 기자인 '나가연' 역을 연기하고 있는 정수영은 9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에 오비(비단허리띠)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가부키 화장을 한 새치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수영은 그동안 극중 가히 8차원을 넘나드는 나가연 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패션감각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에는 부채같은 속눈썹과 숯덩이 눈썹, 얼굴 크기만한 3단 가채와 장신구로 올린 헤어스타일, 화장 수준을 넘어 변장에 가까운 분장 등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수영의 이런 변신에 대해 "정말 매번 상상을 초월하는 나가연 언니", "은근 도도해 보이는 오묘한 매력", "볼수록 정수영 아님 할 사람이 없는 캐릭터다", "나가연 패션만 쭉 모아도 대박 일듯", "첫 회 보라색 가발 쓰고 가수 분장으로 등장 했을 때도 진짜 대박이었는데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미션을 수행할지 너무 궁금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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