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승객과 승무원 등 340여명을 태우고 뉴저지를 출발한 '시스트리크 월 스트리트'호가 항구로 들어오면서 계류장과 강하게 부딪혀 발생했다.
페리에 탔던 엘런 포란은 계류장과 충돌하는 순간 사람들이 뒤엉켜 넘어졌으며, 발작을 일으키거나 크게 우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다. 사고로 선박의 페리선의 한 쪽이 양철 깡통처럼 떨어져 나갔으며, 일부 부상자는 들것에 실려 옮겨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