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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名家 재건' 시동
입력2006-11-19 18:50:56
수정
2006.11.19 18:50:56
"구글에 뺏긴 1위자리 찾자" 선택과 집중 나서
야후가 구글에게 빼앗긴 ‘검색 황제’ 자리를 되찾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명가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18일(현지시간) 야후 브래드 갈링하우스 선임부사장이 지난 10월 작성해 회사 내부에 돌린 메모를 통해 경영구조의 급격한 재편과 경영진 개편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갈링하우스는 이 메모에서 “야후는 (투자)자원을 마치 ‘빵에 바른 땅콩버터(peanut butter on bread)’처럼 모든 사업부분에 공평하고 얇게 배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아무 것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분야에 (사업의)초점을 두고 보다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중요하지 않은 사업은 도태(dropping)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가 ‘제거’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야후의 데이트 사이트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 ▦웹 호스팅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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