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 에너지 손실 원인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창호를 단열창호로 교체할 수 있도록 LG하우시스ㆍKCCㆍ이건창호ㆍ한화L&C 등 창호업체 4곳과 단열창호의 품질을 보증하고 가격을 내리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25일부터 창이 넓고 오래돼 냉·난방 시 에너지 손실이 많은 아파트나 오래된 주택 등은 최대 20% 인하된 가격에 단열창호로 바꿀 수 있다. 참여 회사들은 제품의 품질보증과 사후관리도 책임진다.
시는 또 단열창호, 단열재, 고효율보일러 등으로 바꾸는 집주인에게 교체 비용의 80% 이내에서 200만~1,000만원을 연 이율 2.0%, 8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단열창호 교체와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환경과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2133-3576~8)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단열창호로 바꾸면 새는 에너지는 막고 쓰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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