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선덜랜드에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선덜랜드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 이적이 확정되자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은 “기성용은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으로 내주는 패스의 범위가 넓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사령탑의 큰 기대를 받는 기성용은 오는 14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볼을 잘 간수한 뒤 전방에 내주는 게 나의 장점일 뿐 아니라 공격에 가담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나는 수비와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반드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치르는 경기는 나는 물론 팀에도 아주 중요하다"며 "꼭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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