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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모바일 정당’으로 지난 4월 출범한 크레이지파티가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크레이지파티는 2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정부의 스타트업 삥 뜯고 세금낭비하기’라는 제목의 인터넷칼럼 링크(http://slownews.kr/31912)를 인용해 게재하고 “정부와 공무원들 반성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칼럼에는 문화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스타트업 기업과 동일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세금을 낭비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사이트 좋아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 개설을 지시한 박 대통령의 발언 사례들이 소개돼 있다. 창조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진흥을 강조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도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크레이지파티는 “정부는 시장과 기업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제발 투자지원도 하지 말아달라. 그것도 시장에서 벤쳐캐피털이 알아서 다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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