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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아시아 등서 직원 10% 감축키로...중국 영업은 강화

영국계 은행인 HSBC가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을 10% 감축하고 브라질, 터키 현지 법인을 매각한다. 특히 인력감축은 아시아지역에 방점을 두고 있다.

9일 AP통신은 HSBC Holdings가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까지 총 5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인력감축안이 실행되면 HSBC의 전세게 직원은 2만2,000명으로 줄어든다.

다만 브라질 법인 매각후에도 현지 기업들을 상대로 한 국제금융거래 서비스영업은 지속할 것이라고 HSBC는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과 아세안(ASEAN)지역의 영업은 확대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HSBC는 현재 런던에 소재한 본사를 해외로 이전할 지 여부도 연내에 결론 내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는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가 이민 등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탈퇴할지 여부를 검토하는 데 따른 후속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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