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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황종흘(黃宗屹ㆍ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서울대 공과대학과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대한조선학회 회장, 선박유체역학연구회 회장, 한국선형시험수조위원회 위원장, 한국선급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민훈장 목련장,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희 씨와 아들 운석(인하대 교수)·운광(LG전자 자문역)·운봉(포항공대 교수)·운재(고려대 교수), 딸 미란, 사위 이승민(한림대 교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포천공원묘원.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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