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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효과 톡톡' 아메리칸항공그룹, 1분기 순익 4억 달러 돌파

지난해 미국내 3위 업체인 아메리칸항공과 5위 US에어웨이가 합병해 탄생한 세계최대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그룹(AAG)이 1분기 순이익 4억 달러를 넘어섰다.

AAG는 24일(현지시간) 올해 1∼3월 순이익 4억8,000만 달러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합병 조건이었던 워싱턴DC 레이건 내셔널 공항과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항권에 대한 판매에 따른 일회서 이익을 빼더라도 1분기 순익 4억200만 달러, 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48센트였던 전문가예측치를 웃도는 것이다.



아메리칸항공그룹은 비수기인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내며 합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AA는 작년 1분기에 3억4,100만 달러의 적자를, US에어웨이스는 4,400만 달러 순익을 올려 둘이 합쳐 2억9,700만 달러의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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