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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등 5개 국립공원에 휠체어 다니는 탐방로 조성

월악산 등 5개 국립공원에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로 조성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월악산·내장산·오대산·다도해·변산반도 등 5개 국립공원에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 4.1km를 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무장애 탐방로가 새로 들어선 구간은 내장산 우화정∼오대산 탐방안내소(0.5㎞), 월악산 만수교∼미래세대 체험장(0.8㎞), 오대산 월정사∼전나무숲길(0.6㎞), 다도해 구계등 해변(1.2㎞), 변산반도 내소사 주차장∼내소사(1㎞)이다. 무장애 탐방로는 경관이 빼어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아도 조성할 수 있는 구간을 선정해 폭 1.8m 이상, 평균 경사도 8% 이하로 조성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조성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15개 구간 15km를 무장애 구간으로 구축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장애인·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 200만명이 매년 국립공원을 찾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는 2018년까지 24개 구간 23.5km를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보편적으로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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