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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이전부지에 농업교육기관 등 조성 건의
입력2010-12-07 12:40:58
수정
2010.12.07 12:40:58
윤종열 기자
경기도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 부지에 전문농업인 교육기관 및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도 농진청 산하기관인 수원시 오목천동 및 화성시 수영·동화리 일원 국립축산과학원 부지(120만3,000㎡)에 축산인 교육 및 지도기관 설립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화성시 수영리 한국농수산대학(14만4,000㎡)의 경우 경기도 축산비율이 전국의 30% 이상인 점을 감안, 일부 축산·낙농관련 학과의 존치도 요구키로 했다.
수원시 서둔·화서동 농촌진흥청(68만5,000㎡)은 전부를 이전하지 말고 작물연구와 생산물가공 및 유통 등에 관한 연구기관은 남겨달라는 의견도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진청과 수원시,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김문수 지사가 지난달 26일 경기중기센터를 방문한 유정복 농식품부장광에게 농진청 이전부지 일부에 대한 무상지원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축산과학원과 농진청, 한국농수산대학 등은 오는 2012년까지 전북 전주와 완주 일원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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